여름과 겨울철에 갤러리에 들를 때마다 느끼는 건데요.

하루 중 관람객은 간헐적으로 한두명이 고작이고, 작품 감상을 위해 머무는 시간도 아주 잠깐 동안에 불과한데 꼭 냉난방이 필요한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겨울에는 대부분이 외투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라서 그곳에 들어가면 난방이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람실보다 훨씬 후끈하게 느껴지는데요. 

북카페가 생기기 전까지 1층 라운지의 소파는 갤러리보다 이용자도 더 많고, 신문 잡지를 보기 위해 머무르는 시간도 더 길게 마련이었는데도 별다른 조처 없이 놓아두었던 것에 비한다면 형평성에도 어긋나 보입니다.

가능하다면 갤러리 실내 온도라도 좀더 낮추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