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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소설이자 힐링소설인《코발트 문》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주인공이 어린 날에 겪은 악몽을 극복하고 자아와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자 힐링소설입니다.

어둠 속에서 압박해 오는 공포와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될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요.

잃어버린 어린 영혼을 찾아 나선 다인, 둘이면서 하나인 솔, 아름답고 현명한 가하려, 섬세하면서도 다정한 선생님, 같은 천사의 집 출신인 형사 이혁수, 악마와도 같은 힘을 지닌 미러클엑스, 다인의 어린 영혼을 감시하는 이드의 괴물, 다인의 초자아의 무사, 최면술의 대가 시몬 신부 등 여러 유형의 캐릭터가 달빛에 취한 몽환의 도시에서 신비롭고도 매혹적인 이야기를 펼칩니다.

흥미로운 사건의 전개에 흠뻑 빠져들다 보면 아픈 상처를 지닌 사람은 치유를, 사랑을 잃은 사람은 희망을, 절망에 빠진 사람은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