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절전, 절약 다 좋다지만 인간적으로 도서관 너무 덥습니다.

직원분들.. 3층에 올라와서 하루종일 있어보세요.

2층은 비교적 시원한 편이지만 3층은 청소년일 일반인실 둘 다 평균온도가 31도입니다.

주말에는 사람도 많아서 체감온도는 더 심하게 덥구요.

이 글 쓰는 지금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주말에 더운거 도저히 못참겠길래 직원에게 언제쯤부터 냉방기 가동하냐고 물어보니

7월 2일부터 한다고 하시길래 언제쯤 틀어줄까 기다리는데 오늘도 역시나 냉방기 가동은 소식도 없네요.

게다가 도서관 이용자들은 천장에 매달린 선풍기 한대에 5명 넘게 이용하고 있는데

2층 데스크 직원들은 공익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 빼고 각자 한대씩 틀어놓고 있더군요.

전력을 아낀다고 냉방기 안트시는거 아닌가요? 근데 왜 직원들은 한대씩 틀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더군다나 2층은 3층에 비해서 덜 더운데 말이죠.

게다가 전력 아끼신다면서 안쓰는 컴퓨터 모니터는 이용자들이 쓰고 난 후 켜진채로 그대로 놔두고..

사람들이 쓰고 안끄고 가면 직원들이 와서라도 꺼야되는거 아닙니까?

데스크에 계시는 분들. 가끔 할 일도 있긴 하겠지만 대부분 대출자들 없으면 앉아서 컴퓨터하고 놀고 있는거 압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사소한 전력낭비를 하시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정작 이용자들은 더위에 찌들어서 오늘 하루 덥다 덥다 그러고 다니는데

본인들은 안 더우니 다른 사람들도 안더울꺼라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한다는 명목하에 냉방기 가동은 안하시면서

왜 쓸데없는데에 전력낭비를 하시나요? 

 

그리고 홈페이지 관리도 안하는것 같은데 이용자 마당이라고 해서 묻고 답하기 만들어놓으면 뭐합니까?

희망도서 신청한다는 분 몇일 째 답변도 못듣고 있는거 안보이십니까?

대체 일을 하시기는 하시는겁니까? 수박먹고 이야기 할 시간에 홈페이지에 글 하나 다는 시간이 더 빠르겠습니다.

제 답변도 언제 올라오는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