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실을 관리해주시는 분들 덕에 늘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니라 몇몇 기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들 탓에 건의드립니다.

안내문들을 보면 늘 소음과 관련한 이야길 다루고 있던데 소음뿐 아니라 냄새 관련된 안내문 또한 부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어떤 여성분이 삶은 계란을 먹고 자리를 떴는데요.

제가 장기간 도서관 열람실을 이용해본 결과 아무리 음식물 반입금지라 하더라도 냄새가 안 나고 소음 또한 심하지 않는 음식에 한해서는 암묵적 합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삶은 계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좋게 말하기 어려운 악취와도 가깝다고 생각해요.

 

담배냄새는 당연지사 그 외에 향수냄새라 할지(특히나 어린 학생들이 뿌리는 샤워코롱이 코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음식물 냄새와 관련해서 안내문을 부착해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물론 피해주는 행동을 근절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남을 지적할 수 있는 명분이 세워지니까요.

 

상당히 어려운 건의를 드린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빠른 대처 고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