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실 이용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주말 오전 8시에 가보면 벌써 자리가 만석입니다.

누구나 이용하도록 만들어 놓은 시설이니 부지런한 사람이 먼저 자리를 맡는 건 당연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자리를 대신하여 맡으러온 사람들(대부분 중학생들..)때문에 실질적으로 자리가 있음에도

다수가 이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몇개 되지 않는 칸막이 자리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방만 두고 사람은 없습니다.

자리비움이 두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짐을 빼겠다고는 하였지만 실질적으로 몇시간 비웠는지

누가 체크하나요?

제가 얼핏 본 결과로도 하루종일 비워도 자리 안빼던데요.

효율적인 도서관 운영을 위해서는 이용자 카드를 만들어 열람실 출입시 카드를 찍도록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은 예산의 문제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경우 출입구 확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정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대학교나 조선대학교의 경우에도 도서관이용증만 만들면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합니다만 대신 열람실 이용시스템이

입구쪽에 있기 때문에 도서관 밖으로 나가면 바로 확인이 되며, 자리를 몇시간 비웠는지도 표시가 됩니다.

운암도서관의 규모가 작긴 하지만 정말 불편합니다.

학생들 와서 자리맡아두고 밖에서 수다떨거나 먹을것만 먹어대고, 정말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실질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어떤방법이는 조치를 취해주세요.

정말 학생들 대책이 안섭니다.

공원도 처음에는 정말 깨끗했는데, 도서관에 학생들이 온 이후부터 쓰레기장인지 공원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CCVT를 설치하시던지 무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주시기 바랍니다.

도서관과 공원을 지어만 두고 방치하기보다는 얼마나 관리를 철저하게 하여 다수가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좋은 시설을 함부로 사용하는 대다수의 철없는 학생들과 어른들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