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어린이 열람실을 이용했는데 아이가 21개월로 어리다 보니 유아실로 들어가 책을 보다 밖으로 나갔는데 평일날 자주 이용하다 오랜만에 일요일에 갔는데 처음보는 분이 데스크를 지키고 있는데 말도 못하는 아이가 계속 시끄럽게 한것도 아니고 잠깐나와서 소리를 내니 험상궂은 얼굴로 \'조용~~\'하고 두번이나 큰소리를 외쳐서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아이도 놀라서 그자리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어서 제가 데려와 유아실로 다시 들어갔는데 도서대출 때문에 다시 나왔더니 아기가 데스크앞에 놓여있는 의자에 올라서고 볼펜으로 장난친다고 또 \'빨리 꽂아~~~\'라고 두어번 큰소리를 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보다가 한소리 할까하다 그냥 나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렇게 큰소리로  아기를 위협할만큼 잘못한건 아닌데 넘 심한 반응이라 불쾌하더구요..그분이 직원인지 봉사하러 온 분인지는 알수없으나 어린이 열람실을 관리할 자질이 안되어 있는듯합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분이면 좋겠으나 그게 힘들면 최소한 싫어하는분을 배치하는건 아니다싶어서요.. 말도 못하는 아기한테 \"다치니까 안돼요~\" 부드럽게 말할수도 있는데 큰소리로 위협하는 정도의 행동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곳을 관리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의 행동도 이해못하고 그렇게 싫다면 다른 열람실을 관리하는게 나을듯하네요~ 아니면 교육이 따로 필요한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