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백지위에 붓을 잡고 행복의 밑거름을 그리고져 눈 덮힌 하얀 세상위에 마음의 길을 걸어가고만 있답니다. 언제 부터인가 하얀 마음속에 체곡체곡 체워져가는 그리움의 순정이 겨울 땅속에 새삯을 준비하는 신비함 보다도 고귀하답니다. 더욱 강하게 움쳐리고 있는 감정은 폭팔 할것만 같은 뇌관을 겨울 흰눈이 억제하고만 있답니다. 순간 순간 이어지는 우연은 인연의 행복한 밑거름의 그림을 백지위에 아름답게 그려 가고만 있답니다. 따스한 햇살이 봄을 만들어 올때 백지위에 아름다운 그림은 자연속에 승화되어 짙은 향기로 감싸며 삶의 밑거름이 될것입니다. 출처 : 소우주/정석현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