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발견한 것만 해도 벌써 4번째입니다.
자기만의 방(이 책에는 심지어 왼쪽 상단 모서리를 접어 책갈피까지 해놨더군요)
모순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기억나지 않는 책 1권(과거에 빌린 책이라 제목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해당 책은 제가 읽다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손수 지우개로 지우다가 포기했습니다)
그 외 아마도 다수일 것이라 추정되는 여러 책들
비슷한 류의 책들이라 아마 여러 분이 아니라 한 분일 것 같습니다. 줄 긋는 스타일도 비슷하고요.
밑줄을 그으며 독서를 하는 스타일이 있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건 개인 소유의 책으로 독서를 할때나 개인의 독서 취향이자 스타일이라고 칭할 수 있는 거죠. 모두가 빌려 보는 책에 이게 무슨 행태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저히 저의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아 글 남깁니다. 도서관 소유 책을 빌렸다고 그 기간동안 진짜 본인 소유의 책이 됐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2주 연속으로 같은 분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발견하여 너무 불쾌합니다.
제발 모두가 읽는 책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정 그렇게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으시면 본인이 직접 돈을 주고 구매하여 책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친구의 책을 빌려서 밑줄을 그어 돌려주어도 비상식적인 행위로 여겨질텐데,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 소유 책에 훼손을 할 생각은 어떻게 하신 건지...
이 분 어떻게 찾아서 경고를 줄 순 없는 건가요? 줄을 긋고 동그라미를 치고 별 난리를 다 쳐놨던데 독서에 너무 방해가 됩니다. 대출 기록 떼서 보면 특정이 가능할 것 같은데 제발 당사자가 이 글을 보시면 앞으로는 안 하셨으면 좋겠네요